세계 2위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미국 포드사가 유럽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를 확장하기 위해 공해가 적고 유지비가 싼 대체연료 자동차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유럽의 가스연료 자동차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포드사는 환경보호의식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유럽시장에 판매세력을 넓히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이 적고 연료비가 적게드는 압축천연가스(CNG)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사는 CNG와 LNG를 모두 쓸 수 있는 자동차 엔진을 유럽 현지공장의 트랜싯 밴과 몬디오, 포커스 모델에 장착하며, 우선적으로 영국 사우샘프턴의 트랜싯 생산라인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드사와 GM사는 가스연료 공급 주유소 증설과 가스연료자동차에 대한 특별지원조치를 유럽의 각국정부에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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