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규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후원하고 한국석유화학협회(회장 허수영)가 주관하는 ‘제7최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제12회 화학탐구 프론티어 페스티벌’ 성적 우수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신설된 국무총리상에는 서울과학고등학교의 김주래 교사와 김진호·양서연 학생이 받았다.

또한 경기과학고등학교의 정나진 교사, 이중원·김도운 학생과 현대청운고등학교의 구상우 교사, 조현규·송현미 학생이 각각 교육부장관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국내 화학업계는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및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화학산업계는 세계경제 불확실성 증폭, 북미와 중국의 대규모 설비 확대에 따른 경쟁구도 심화, 글로벌 환경규제, 통상이슈 등 최근 직면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 미래화학인재 양성, 자발적 사업재편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국가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화학산업의 성과를 격려하는 한편 “그간 화학산업의 주요 수출시장이었던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급부상으로 인한 역내 공급과잉 심화로 인해 이미 규모 위주의 성장은 구조적 한계에 있다”라며 “특히 △원천기술이 대한 R&D 세액공제 △고부가가치 기능성 화학클러스터 조성 △화학단지 고도화를 위한 공동배관망 구축 등 화학업계가 원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7회 화학산업의 날’에서는 화학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3명에 대한 포상도 수여했다.

수상자는 △은탑산업훈장에 성익경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동탑산업훈장에 전병도 롯데케미칼 상무 △산업포장에 강경희 광진화학 대표 △대통령표창에 심명식 아팩 대표·최용진 LG화학 연구위원 등 이다.

또한 이재준 동일시마즈 대표를 포함한 3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김영균 SK종합화학 공장장 등 25명이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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