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욱 한국지역난방기술 사장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길이 있어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라는 말처럼 지난 31년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쌓은 석유, 가스 등 에너지산업분야의 전문 식견과 풍부한 공직경험을 통해 새로운 삶을 위해 도전하는 취지에 부응하고 지역난방기술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

이병욱 한국지역난방기술 신임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의 포부를 이처럼 밝혔다.

집단에너지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지역난방기술은 발전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신뢰받는 엔지니어링 회사로 해외투자자인 POYRY FINLAND OY가 소유하고 있는 지분을 올해 국내 투자자인 캡스칼리스타 사모투자전문회사에 매각함에 따라 순수 국내기업으로 전환됐다.
이 사장은 올해 지역난방기술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만큼 앞으로 기술인재 양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좋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만들고 또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의 선진 엔지니어링사와의 꾸준한 교류를 시행하려고 한다”라며 “또한 고객의 현장 맞춤형 설계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이 감동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장은 “인재양성과 고객서비스를 선행해 기술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산업부 시절부터 진취적인 행보를 보이며 업무를 추진해 옴에 따라 지역난방기술에서도 그러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집단에너지분야의 엔지니어링시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장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사업다각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장은 “아직은 구상 중인 부분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회사가 진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석탄화력, 감리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다각화의 추진을 위해서 먼저 조직의 긴밀한 상호작용과 활성화를 전제로 한 혁신은 필수적인 만큼 항상 매사의 흐름을 면밀히 읽으며 한발 앞선 생각과 새로운 도전을 지향하고 변화를 적극 수용하는 효율적인 의사소통 구축으로 사업의 성공 및 우리의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난방기술은 국내에서는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작지만 강한 엔지니어링 회사였으나 여기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나아가는 글로벌 엔지니어링사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 사장의 생각이다.

이 사장은 “이런 발전의 기반에는 단단한 팀워크가 구축돼야 하며 우리 회사 구성원 모두가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는 뜻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는 그 밑거름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진정한 성공이란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의 성공론처럼 거창한 업적이 아니더라도 혹은 이런 저런 실패를 겪었더라도 적어도 내가 있었음으로 인해서 우리 회사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아 공무원으로서의 경험이 소용 있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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