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13일 서울 은평구 청년허브건물에서 국민의 친환경 생활 확산을 돕는 대학생 홍보도우미 ‘글로벌 에코프렌즈 서포터즈’ 3기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을 마감하는 해단식을 갖는다.

글로벌 에코프렌즈 서포터즈는 환경마크, 탄소성적표지, 그린카드 제도 등 친환경 소비생활 및 보건안전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환경 정책을 국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환경산업기술원 대학생 홍보 도우미이다.

해단식에는 국민의 친환경 생활 장려를 우수하게 수행한 8개 팀을 당일에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 등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 1개 팀에게는 아시아 국가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우수상 2팀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나머지 5개 팀에게도 우수상, 인기상의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에코프렌즈 3기는 전국에서 참여한 대학생 100명이 총 20개 팀으로 구성,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친환경 생활 정책을 알려왔다.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보령머드축제,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등 전국 행사에 참여해 길거리 음악공연, 손수 제작 영상물, 번개모임(플래시몹) 등 국민 공감형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순천풍덕초등학교, 성덕여자중학교, 구미탄소제로교육관 등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학생 맞춤형 환경교육을 시행해 학생과 관계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처음 시행한 ‘글로벌 에코프렌즈’ 활동에 따라 독일, 이란,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팀원들이 한국인 학생들과 함께 친환경생활 홍보도 진행했다.

아울러 이들 외국인 학생들은 자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이용해 우리나라의 환경분야와 해외 환경분야 주요 정책들을 비교분석하고 환경 인증제도들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특히 이번 에코프렌즈 서포터즈는 스마트에코영상공모전에서 금상 및 장려상, 청년창업아카데미캠프에서 최우수상, 전국문화예술대회 사회공헌 부분 우수상 등 다양한 환경 관련 공모전에서 성과를 거뒀다.

유병준 에코비티 팀장(한밭대학교, 2학년)은 “에코프렌즈 활동은 기획에서 실행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이기에 후배들에게도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추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앞으로도 에코프렌즈와 연계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정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에코프렌즈 서포터즈 4기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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