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기철 한국가스연맹 WGC 기획단 단장/국제가스연맹 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정기철 한국가스연맹 WGC 기획단 단장/국제가스연맹 조정위원회 부위원장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5.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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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산업 한 단계 도약 위해 밑거름 역할 할 것”
지난 7월 WGC2021 기획단 발족
가스연맹에 둥지 틀고 본격 업무 시작

▲ 정기철 한국가스연맹 WGC 기획단 단장/국제가스연맹 조정위원회 부위원장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우리나라가 삼수 끝에 차기 국제가스연맹(IGU) 회장직을 맡게 됐다. 2018∼2021년까지 3년간 세계가스산업을 선도하는 막중한 자리다.

차기 회장 당선의 기쁨도 잠시. 국제 수장역할을 위해 준비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IGU가 개최하는 세계가스총회(WGC)가 2021년 우리나라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WGC2021은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가스분야의 최대 국제행사다.

송재호 차기 회장을 보좌할 단장의 역할이 새삼 조명 받는 이유다. 조직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야 하는 것이다.

이같은 부담에도 이번 WGC2021 기획 총괄을 맡은 정기철 단장은 자신감이 넘쳤다. 정 단장은 현재 한국가스연맹 WGC 기획단 단장 겸 IGU 조정위원회(Coordination Committee)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정 단장은 WGC 기획단 총괄을 맡은 소감에 대해 “이러한 더 없이 중요한 시기에 WGC2021 기획단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지난 20년 가까이 가스산업에 종사하면서 쌓은 전문성과 2012~2015년 기간 동안 IGU의 가스시장 분과위원회 위원장직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가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WGC 기획단 구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정 단장은 “지난 7월 발족된 WGC2021 기획단은 우선 한국가스연맹에 둥지를 틀고 한국의 IGU 부회장직(2015~2018년) 수행 등 당면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동시에 3년 후 한국의 IGU 회장국(2018~2021년) 수행에 필요한 일과 WGC2021 행사를 담당할 국내 조직위원회 발족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WGC 기획단은 정 단장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에서 파견된 직원 3명, 가스연맹에서 파견 직원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경동도시가스의 국제전문가 1명이 송재호 IGU 부회장 및 기획단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국제적인 행사를 소수의 인원으로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하다는 게 정 단장의 답변이다.

정 단장은 “조직의 구성원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지만 관련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일꾼들을 선별했다”라며 “양보다는 질이 중요한 만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행사 준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이 구성된 만큼 준비해야 할 일들도 많다. 장기적인 로드맵을 갖고 준비해도 시간이 촉박한 게 대규모 국제행사다.

정 단장은 “2013년 대구에서 개최된 WEC 행사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전 WGC 개최국들에 대한 벤치마킹이 완료되면 국내 조직위원회 구성 및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의 계획으로는 IGU Presidency 조직과 국내 조직위원회 설립을 2016년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2018~2021년 기간은 세계가스산업을 리드할 전략적 방향과 역점사업에 대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세계 에너지시장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자문해 주고 기획단의 전략수립과 활동을 지원해 줄 국내외 전문가 집단을 구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이면 아직 6년의 시간이 남았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국제적 위상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와 관련 정 단장은 “IGU는 전세계 91개국 148개 회원사를 보유한 세계 최대 비영리 가스관련 국제기구이며 세계 가스시장의 95%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국제기구를 이끌어 나가게 될 우리의 가스산업도 향후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우리 가스산업의 미래의 모습을 그리면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면 결국 우리가 원하는 가스산업의 모습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의 말처럼 WGC2021은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것이다.

또한 그에 맞는 철저하고 빈틈없는 준비는 기본이다.

이와 관련 정 단장은 당부의 말로 “WGC2021 기획단은 이러한 미래의 우리 가스산업을 창조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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