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구 유소년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가 개최하고 기장군유소년야구대회 추진위원회와 CJ헬로비전이 공동주관한 ‘제3회 한수원배 유소년야구대회’가 7일간의 열띤 경쟁 끝에 부산 북구 유소년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결승전에서 부산 북구 유소년팀이 해운대구 유소년팀을 3대1로 꺾으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규모도 점차 커져 이번 대회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23개 팀 및 서울 중랑구 유소년팀이 참가해 총 2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우승을 차지한 북구 유소년팀의 김도현 선수, 노운현 선수가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준우승팀
인 해운대 유소년팀의 정재환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김민수 선수(사하구)와 심현태 선수(수영구)는 각각 미기상과 감투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기 후에는 지난해에 이어 롯데자이언츠 송승준 선수가 미래의 류현진, 강정호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해 경품전달, 미니 야구교실 및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김관열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부상자 없이 훌륭한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을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커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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