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명섭 선두전자 대표
[인터뷰] 윤명섭 선두전자 대표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5.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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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개척 더욱 박차가할 것”

▲ 윤명섭 선두전자 대표

[투데이에너지 박상우 기자] 최근 암모니아 가스 사용량이 증가하고 사고발생빈도도 높아지자 이를 검지할 수 있는 기기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기존의 암모니아 검지기가 있음에도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런 와중에 국내의 한 기업이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레이저 검지기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소식에 국내·외 암모니아를 사용하는 업체에서는 환영하고 있으며 빠른 개발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 검지기를 개발한 선두전자의 윤명섭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최근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레이저 검지기를 개발했는데.

LNG 다음으로 많이 쓰는 것이 암모니아 가스이다. 냉동의 냉매, 반도체 공장, 발전소, 부산화물의 중화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선박 같은 경우 플랜트로 암모니아 가스를 막아도 누출이 된다고 조선업계의 의견도 있었다.

무엇보다 지난해 2월 경기 남양주 빙그레 도농공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누출사고를 비롯해 세계에서도 암모니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암모니아 검지기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동안 검지기는 설치형이어서 누출되는 가스만 감지했었는데 설치형 검지기가 감지할 정도의 누출량이면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이다. 이번에 개발한 검지기는 레이저를 통해 30m 밖에서도 누출지역을 잡기 때문에 획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사용된 암모니아 검지기는 설치형과 서치형 밖에 없어 최초라고 할 수 있다. 

△개발이 쉽지 않았을텐데.

우리 회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인 레이저 메탄검지기 개발을 15년 간 했기 때문에 그 기반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가스종류에 따라 가스의 요소나 파장력들은 다르지만 메카니즘은 비슷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다.

△레이저가 사용되는 이유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2010년경에 레이저 검지기를 개발했다.

무엇보다 2, 3층 높이의 가스배관을 검지하는데 올라가서 할 경우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원거리에서도 검지가 가능하도록 레이저가 사용된 것이다.

△암모니아 검지기 해외진출 공략은.

독일의 에스더라는 기관과 협업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독일의 한 화학공장 회사를 방문했는데 반응이 좋아 한시 빨리 출시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또한 독일의 한 업체는 다른 기기는 1억원이 넘어도 감지효과가 별로인데 이것은 검지력이 다른 기기보다 좋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선박이나 차량으로 곡물을 운반할 때 암모니아 가스가 냉매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곳에 유용하다고 보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일단 올해까지 문제점을 보완해 제품 품질을 확고히 하고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가스검지기 해외시장 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은.

레이저 검지기를 제외한 검지기 기술은 약 20년 됐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제품이 많지만 레이저 기술은 미국, 일본, 한국 밖에 없었는데 최근 중국에서도 개발했다고 했으나 아직도 제품이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중국의 레이저 검지기 기술력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일부에서는 중국·유럽 등 바이어들이 보통 검지거리를 30~50m 원하는데 일본은 20m이어서 미국과 한국제품 선호도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중국의 첨단산업이 발달하면서 중국 제조공장들이 동남아로 빠지면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럽계 메이저들이 동남아로 진출하기 시작했는데 우리도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수요조사를 하고 판매전략을 세우고 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의 거점을 둘 계획이다.

△선두전자의 가스검지기 강점은.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30~50m 원거리에서도 가스검지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신속·저렴한 A/S서비스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부품들은 미국같이 세계 최고품을 썼고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의 제조업체들이 많이 위축된 상황인데 살아남기 위한 전략은.

우리도 해외수출을 하지 않았다면 문닫았을 정도로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에너지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유럽, 터키, 중국, 러시아 등 쪽으로 활로가 개척돼 유지된 점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해외시장에서 우리 회사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요청이 활발해진 상황이어서 독일을 거점으로 해서 러시아, 터키 등 유럽시장을 계속 공략할 계획이다.

△향후 개발계획은.

현재 제철소 등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검지기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어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CO₂ 검지기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R&D에 투자하면 자식이 열매를 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다음세대의 먹거리를 마련해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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