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테코(주)의 생산공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퀵 커플러 볼밸브와 연결구를 연계한 일체형 LPG충전건을 개발했던 메가테코(대표 김은자)가 LPG충전이 한결 더 쉬운 스위블 조인트 체결형 LPG충전건 개발로 2015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안전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김청균 홍익대 교수(한국가스학회 회장)가 LPG엔진개조 차량을 비롯한 모든 LPG차량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메가테코에 기술 이전한 것으로 산학 협력의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청균 교수는 “기존 제품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스위블 체결형 LPG충전건은 체크기능이 있어 고압고무스 내의 가스를 공기 중으로 방출하지 않도록 하고 있어 가스폭발 위험성은 낮추고 안전성을 강화한 것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LPG충전건의 오링은 비교적 교체가 잦지만 특수오일을 장착해 그 시기를 1년에 2~3회로 낮춰 가스누출과 LPG자동차에 가스충전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충전소 등 LPG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퀵카플러는 과다한 가스누출, 볼밸브의 핸들을 제거하고 충전하는 관행, 퀵카플러 탈부착 과정에서 오링 이탈이나 스파크 발생 현상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가스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설계된 특허제품이라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 스위블 체결형 LPG충전건
메가테코에서 개발한 LPG충전건은 KGS AA212 Code에서 요구하는 안전기준 외에도 이중밀봉장치를 도입해 가스누출에 대한 안전성을 더 강화했다.

또한 윤활성과 절연성이 뛰어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그리스가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설계됐다.

충전소에서 사용 중인 퀵카플러의 탈부착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현재 그리스가 사용 중인데 LPi 연료분사방식의 LPG차량에 유입될 경우 연료라인을 막는 현상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김은자 메가테코 대표는 “자동차 연료라인에 그리스 및 이물질이 혼입돼 시동 불량 등에 따른 LPG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아산 선장면에 소재한 메가테코는 LPG충전건, 차단기능형 스위블 연결구 등 가스요품 전문업체로 보아사의 자회사이다.

메가테코의 모회사인 보아스는 자동차 관련 제품생산, 신기술 및 공법 특허출원, 중기청 기술개발과제를 수행중이다.

경기도 부천테크노파크에 연구소를 두고 있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충남 예산 소재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 R&D센터에 휴즈사업부가 소재하고 있어 차량에 적합한 제품개발에 도움이 되고 있다.

고품질 안전제품과 고유설계기술개발, 밀봉내구 가스안전제품 개발 및 생산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안전융복합 제품 개발, 해외 수출시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메가테코는 가스산업에 대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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