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명에너지의 히트펌프가 출고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받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인 세명에너지(주)(대표 이일호)는 2006년 창업 이후 다수의 특허등록 및 실용신안등록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미 히트펌프 업계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세명에너지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의 발판에는 교육 및 내부시스템이 한 몫을 하고 있다. 2009년부터 주말마다 전직원에게 외부강사를 초빙해 원가절감 및 기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제조, 설치, A/S에 관한 기술교육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직원들은 현장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찾아 제안해 이를 현장에 접목시킴으로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원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우수 직원들을 선발해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실시하는 연수 참여와 해외 선진기업 탐방 등으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회사의 생산성 향상에 토대를 만들고 있다. 회사와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에너지만의 특화된 히트펌프의 기술력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세명에너지의 주력은 히트펌프이다. 히트펌프는 유럽, 미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에서의 친환경·에너지 감소 등의 목적을 위해 히트펌프 활용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온돌문화 때문에 2008년 히트펌프 비율이 5% 미만으로 아직은 낮다. 하지만 최근 히트펌프 기술 발달, 친환경 문제 대두, 연료비 상승,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원 및 적용범위의 다원화로 전체 공조기기 시장에서 히트펌프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히트펌프 시장에서의 세명에너지의 기술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 폐수열히트펌프의 기술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세명에너지의 폐수열히트펌프는 사우나, 수영장, 호텔, 리조트, 골프장, 산업체, 병원 등 건물에서 버려지는 폐수의 저온열(10~40℃)을 활용해 고온의 온수(55~70℃)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 에너지 절감과 연료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고객에 선물하고 있다.

히프펌프의 생명은 제어에 있다. 세명에너지는 아날로그 방식을 사용하다 2011년 PLC로 개발해 보다 정밀한 자동제어로 기계의 효율 및 내구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세명에너지는 히트펌프를 제작·설치에만 탁월한 것만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A/S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생A/S을 모토로 고객서비스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한 때 난립했던 히트펌프 제조사들이 사라지면서 이들 히트펌프를 설치한 고객들은 A/S 때문에 난처한 입장에 놓인 것을 세명에너지는 선뜻 나서 2014년부터 타사 히트펌프도 A/S를 해주고 있다. 이 또한 우수한 기술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일호 대표는 “폐수열히트펌프는 기기 자체의 성장도 좋아야 하지만 현장에 맞는 맞춤형 배관설비의 능력에 따라 15~20% 정도 차이가 나고 기계의 내구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다”라며 히트펌프 제조에서 설비까지 남다른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히트펌프는 팔면 그만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세명에너지가 고쳐가고 있다”고 품격이 다른 평생A/S 철학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수상은 지금까지의 노력보다 앞으로 더욱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감에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히트펌프시장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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