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에서 조석 한수원 사장(앞줄 좌 8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올 겨울방학에도 지식나눔 교육봉사 활동인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는 우수 대학생들을 멘토로 선발, 원전주변지역 청소년들에게 학습 및 진로를 코칭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수원은 2016년도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위해 국내 우수 대학생 51명을 멘토로 선발했으며 지난 29일 서울사무소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계획을 점검하는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을 가졌다.

또한 고리·월성·한빛·한울 원전 인근 초·중·고교생 480여명을 멘티로 선발했다. 멘토들은 겨울방학 1월 한 달 동안 멘티들에게 학습지도와 상담을 통해 진로와 인생 설계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으로 7회째인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지난 2010년 이후 300여명의 멘토들이 2,500여명의 멘티들과 함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왔다.

올해는 특히 2010년 당시 고교 1학년 멘티였던 정화영(한국과학기술대 4학년) 학생이 고리본부 지역 멘토로 선발됐다.

정화영 양은 “대학 진로 고민을 하던 당시 한국과기대에 다니던 멘토로부터 조언을 듣고 같은 대학진학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공부했으며 제가 받은 소중한 기회와 혜택을 돌려주고 싶어 멘토로 지원했다”라며 “열정과 진심을 다해 재능기부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조석 사장은 “지식 나눔 봉사를 통해 멘토 스스로도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원전 주변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공부뿐 아니라 진로에 도움되는 진정한 멘토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주변 지역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교육기부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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