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28일 일산화력본부를 시작으로 국가보안시설인 발전소 보안 강화를 위해 ‘EWP Security Guard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WP Security Guard 시스템은 최근 북한, IS등 테러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보안시설인 발전소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체계로 발전소 외곽울타리-파워블록-통제구역에 대한 3중 방호체계 및 출입통제관리시스템을 통합한 동서발전 고유의 발전소 시설보안 관리시스템이다.

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는 24시간 발전소 전 외곽울타리를 실시간 영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고성능 IP기반 CCTV로 전량 교체하고 외곽감지, 영상시스템 및 경보시스템을 연동한 멀티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7년까지 전사에 확대구축 할 예정이다.

또한 발전소 운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앙제어실 등의 통제구역에는 이중 출입잠금장치를 보강설치하고 전담인력이 24시간 내·외부 통합모니터링을 시행함으로써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 사고예방 및 위기대응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인근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보안 협의회를 개최, 최신 정보동향을 공유하고 발전소에 특화된 합동위기대응훈련을 시행하는 등 보안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산업부 방호자문단과 협력해 동서발전 산하 발전소인 당진화력본부 및 호남화력본부의 보안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최신 보안 동향을 공유하는 등 정부3.0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꾸준히 보안취약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동서발전은 산업부 산하기관 중 2015 보안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국가보안시설인 발전소 운영에 있어 철저한 보안으로 국가에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