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와 지역대학 등이 공동으로 지역발전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에 협력하고 있다.

18일 인천TP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지역대학(인천대, 인하대, 인하공전)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역기술교류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수도권 융합기술커뮤니티’라는 프로젝트로 참여하고 있다.

‘수도권 융합기술커뮤니티’는 지난해 연말까지 인천·경기지역 중소기업 대상으로 63건의 애로기술을 접수받아 기술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성과를 거뒀다.

실례로 핵심기술개발에 실패를 거듭해오던 (주)라라전자는 인천TP의 진공로를 이용한 다양한 환경조건에서의 시험을 통해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에 적용할 ‘션트저항기’를 개발에 성공해 수십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나노엘에스아이는 인천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진의 도움으로 불량 LCD 패널을 재활용 하기 위한 고분자필름 제거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자원손실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현장 기술애로 사항 해소 및 생산성 향상에 적잖은 도움을 줬다”라며 “대학 등 지역 내 전문가 들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지원에 나섰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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