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에 참석한 전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상우 기자] 다양한 분야의 안전전문가들이 모인 법안전융합연구소가 학회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법안전융합연구소(소장 권동일 서울대 교수)는 19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제1회 총회를 갖고 지난해 연구소 활동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 중 가장 화두가 된 것이 바로 학회 출범에 대한 논의였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연구위원들은 학회 출범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며 관련 의견들을 공유했다.

권동일 법안전융합연구소 소장은 산업부, 재난안전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정책연구용역을 제안받는 등 연구소가 브레인풀로 거듭나고 있어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전문성을 한 장소에 모아야 한다고 생각해 학회를 출범시켰으면 한다고 밝혔다.

법안전융합연구소에는 가스, 화학, 건설, 항공, 소재, 법률 등 15개 분과 9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 혹은 기업 등의 안전 관련 정책이나 기술, 교육 등을 연구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와 같은 의견을 논의해 올해 6월 중에 학회를 출범시키고 포럼이나 워크숍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학회명은 한국법안전공학회(가칭)로 정했다. 

출범시기와 학회구성 등 구체적인 사항은 올해 상반기까지 연구소 내 자문위원 등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예정이다.

학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할 경우 다양한 분야의 안전전문가들이 정보와 전문성 등을 활발히 교류할 수 있어 안전정책과 기술을 연구하는데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 총회에 참석한 전문위원들이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올해 연구소는 법공학 전문가 활용을 통한 소재기업 지원방안 연구용역제안서를 지난달에 제출해 1월 중 연구용역계획 편성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뢰성시험센터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과 안전 정책 연구 및 연구용역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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