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주영섭 신임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청장은 20일 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유가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기 둔화 심화, 북핵 사태, 주요 국가의 통화 약세 경쟁 등 대외적 위기요인으로 우리나라 수출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라며 “대기업 위주의 수출에 의존한 경제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 벤처기업이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주 청장은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전문 인력 육성 △고객만족 △능력과 성과에 따른 공정한 평가 △홍보 강화 등 중기청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주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복고, 서울대 기계공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를 나와 대우자동차, 대우조선, 대우전자 등을 거쳐 GE써모메트릭스코리아 대표와 GE써모메트릭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기아차 전장계열사인 본텍 대표이사,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사장을 엮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