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정적으로 LPG시장을 잘 지켜 나가고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과 협력을 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김창덕 (주)조이에너지 대표는 “셰일가스로 인해 LPG가격이 인하되면서 도시가스 등 다른 연료 대비 가격 경쟁력이 생긴 LPG시장을 위해 사업자간 노력과 협력이 다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낮아진 가격으로 LPG판매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추세는 앞으로 3~4년 이상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LPG판매업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PG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물량 유치를 위한 사업자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 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벌크로리와 LPG소형저장탱크를 통해 음식점, 산업체 등에 대한 가스공급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평택, 충북 광혜원 등에 LPG충전소와 주유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김창덕 조이에너지 대표는 “LPG소형저장탱크를 약 400기 넘게 설치하고 저렴한 가격과 소비자에 대한 신뢰로 LPG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김창덕 대표는 지난 1982년부터 삼표에너지에서 20년 근무한 후 2002년 LPG판매사업을 시작해 지금 14년째 조이에너지를 운영하고 있다.

충전업계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판매사업에 뛰어든 김 대표는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벌크로리를 통한 LPG판매, 집단공급, 가스시설 및 기기판매 등을 통해 월 1,000톤이 넘는 LPG판매하는 회사로 조이에너지를 성장시켰다.

LPG를 중심으로 최상의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조이에너지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김 대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에너지는 철저하고 효율적인 LPG안전관리 운영시스템을 갖춰 지난 2006년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안전관리 우수 LPG판매업체로 인정받은 바 있다.   

매월 변동되는 수입가격에 따라 LPG판매가격도 등락하고 있는데 이를 안정적인 구조로 만들면 LPG판매업계도 승산이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

소비자들은 LPG가격이 올라 비용 부담이 커지는 것에 대한 불안을 가장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LPG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도시가스를 쓰는 산업체 등에서는 LPG로 연료전환을 한 곳도 적지 않다”라며 “구매 담당자나 회사 대표들에게 LPG가 다른 연료에 비해 저렴하고 안전하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낮아진 LPG판매가격이 마땅히 소비자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과도기적 LPG판매시장을 지금부터라도 안정적인 구조로 만들어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는 업계로 탈바꿈시켜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도시가스 등 경쟁 연료와의 끊임없는 거래처 확보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숙제이기 때문에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LPG판매사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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