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만장학회 제30기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제30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지고 장학생 10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천만장학회는 故이천득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삼천리 회장 두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으며 두 사람의 이름에서 각각 첫 글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천만장학회는 이날 수여식을 통해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75명 등 총 10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천만장학회는 이들에게 총 6억5,000여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천만장학회는 일반적인 장학재단과는 다른 특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얻고 있다.

천만장학회는 학생들을 고등학교 재학 시기에 장학생으로 선발해 이들이 대학교 진학에 대한 경제적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 입학 후에는 일정 수준의 성적을 유지할 경우 졸업까지 4년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차별적인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고 있다.

삼천리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재양성 지원을 통해 기업 비전인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와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1987년 설립 이래 1,842명의 장학생에게 52억여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원하며 젊은이들의 희망과 미래를 함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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