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동기전 황호진 대표
첨단 가스안전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컴미터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계량기 전문제조업체인 극동기전(대표 황호진)은 오랜 투자와 연구 끝에 한국형 마이컴미터의 개발에 성공하고 2002년 11월 공식적인 검사를 완료했다.

마이컴미터는 계량기의 기본기능에서 출발했지만 다양한 첨단 안전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각 사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차단할 수 있는 예방형 안전기기다. 동시에 계량된 사용량과 이상메시지를 통신부를 통해 공급자에게 송출함으로 공급자에 의한 가스 수요가의 실시간 관리를 가능토록 해준다.

무엇보다도 마이컴미터의 장점은 이미 우리나라와 유사한 가스사용 환경을 가지고 있는 일본에서 대중화에 성공했고 기능성과 효과를 검증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국내 가스안전기기를 대표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대만에서도 도시가스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보급이 진행되기 시자한 상태다.

마이컴 미터가 최초 보급되기 시작한 86년만해도 일본은 연간 5백80여건의 LP가스사고가 발생했었다. 하지만 10년 뒤에는 이기기의 보급률이 95%를 넘어서게 됐고 관련사고도 1/6일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이는 현재 수요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스사고 대부분을 이 기기의 보급을 통해 예방할 수 있게된 것을 의미한다.

한국형 마이컴개발에 성공한 극동기전의 마이컴미터는 다양한 기본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스계량기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사용량을 디지털화해 저장, 송신 △가스누설여부를 상시 감시, 비정상적인 가스누설을 판단, 자동으로 차단 △공급압력을 감시하고 비정상적인 압력 발생시 공급을 차단 △지진 감지센서를 부착, 지진 또는 외부 충격에 인한 공급관과 가스기구의 손상 방지 △시간당 40ℓ미만으로 미세 누출되는 가스를 검지, 경고를 표시 △가스사용량의 원격 지시를 위해 10ℓ당 1펄스를 출력하는 송신포트를 구비, 원격지에서 데이터의 송수신 뿐 아니라 통신을 통한 인위적인 차단을 가능토록 하는 등의 기능이다.

현재 극동기전은 기기의 시범운영과 함게 수도, 난방, 전기 등의 계량도 동시 할 수 있는 제품의 출시도 계획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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