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로스테크놀러지 최상배 대표
가스의 누설, 전기의 누전, 화재 등 집안내의 모든 위험요소를 유·무선 통신을 통해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안전네트워크 시스템의 개발이 현실화 됐다.

델로스테크놀러지(대표 최상배)는 4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가스 전기 수도 지역난방 등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감시·제어할 수 있는 통합안전네트워크시스템(Safety Network System)을 개발, 최근 열린 한국전자전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가정 내에서 유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전기개폐기, 가스기구와 배관, 연결호스, 가스보일러와 화재감지기 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서 사고의 불안요소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자, 정밀, 정보통신기술을 종합적으로 접목한 것으로 디지털 홈 네트워크의 발전에 따른 대표적인 부산물이다.

특히 무선제어방식으로 기존에 출시된 안전기기와 달리 집안 내 모든 위험요소를 종합 관리함으로써 가정내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각 요소 요소에 감지센서를 설치함으로서 기기 스스로의 제어 뿐 아니라 만일의 사태를 대비, 이상 발생에 대한 안전상황정보를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전정보센터와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사, 한전 등 관계기관에 자동 통보, 만일의 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수요가의 안전상태, 자동제어상태, 안전상황정보 및 에너지원의 사용량 정보 등을 종합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전송하고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총괄 관리함으로써 공급자로 하여금 수요가의 효과적인 관리도 가능토록 하고 있다.

사용자도 인터넷 망이 연결된 어디에서나 내 집안의 가스 및 전기, 지역난방, 화재 등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작동상태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은 무선 PDA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현재 델로스측은 시제품 출시에 이어 본격적인 시범운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상태며 부대적인 안전장치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구축될 디지털 홈네트워크에 분야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서 새로운 안전문화를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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