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의 2004년도 중점 추진 업무계획은

LPG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데 우선 소비자 위주로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LP가스사업자들이 자정노력을 통해 가스사용시설을 개선,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가스사고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LPG시설개선으로 인건비 절감 및 D/B를 구축해 계획배달체계로 전환하고, 자료확보를 통해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사업자의 경영개선으로 이익을 소비자에게 전환하고 소홀히 하고 있는 안전점검 및 시설관리와 서비스향상으로 소비자가 LP가스를 선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들어 관심도가 높아지는 북한내 가스공급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연계해 개성공단에서 가스판매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사업의향서를 제출, 시범사업 추진시부터 취사 및 업무용 연료로 LPG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합작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말레이시아 투자환경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여타 사업자와 달리 우리는 소비자와 직접적인 관계를 갖고 있으므로 이를 최대한 살려 수익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판매업소수가 너무 많은데 합리적인 조정방안은

판매업소수는 2003년 현재 전국 약 4,317여개소로 이 수치는 외형적인 수치일 뿐 사실적으로는 1만여개소 이상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일부 공동화 지역에서 지분주로 묶여 있어 실질적인 수치는 감소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7년 공동화를 정부지침에서 추진할 때 전국 가스판매업소수는 5,000여개소에서 급격히 감소하여 4,000여개소로 감소했으나, 최근 일부 지역에서 한지붕 3가족 등 신규허가가 늘고 있다.

협회에서는 신규허가를 받은 이상 취소를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며 신규 사업자나 기존 사업자가 합리적인 방안으로 유통구조를 조정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협회차원에서 이에 대한 자문역할을 할 생각이다.

필요하다면 법률적, 행정적, 경제적지원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서는 경영합리화를 위해서도 지역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

△ LP가스사고가 많은데 협회가 바라보는 해결책은

현재와 같은 시스템으로는 LP가스사고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정부의 통계자료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의도적이든 아니든 LP가스사용량도 가정취사난방용과 산업용의 구분이 애매하게 돼 LP가스사용량은 매년 증가된다고 발표하고 있으나 우리 판매사업자들이 용기에 의해 공급하고 있는 LP가스판매량은 매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의 불확실한 점을 해소하고자 정부에 LP가스 사용가구 수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의뢰했으나 비용문제로 매번 거절당했다.

협회는 지난 2002년 9월 협회가 점검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하여 정부에서는 협회가 점검기관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추진의사를 밝혀왔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금까지 점검기관지정문제가 표류되고 있다.

향후 지역별 가스사용실태를 점검하고 결과를 분석해 위험도 순위에 따라 위험시설부터 우선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자를 독려할 것이며, 소비시설에 대하여 사용자들이 비용부담을 꺼려하기 때문에 에특회계중 가스안전관리기금을 활용하여 무상 지원하는 방안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조기에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LP가스가격이 비싼데 저렴한 공급 방안은

현재 도시가스에 비하여 LP가스가격이 비싸게 된 것은 국제가격도 작용하고 있으나 정부부문 비용부담이 도시가스에 비하여 과다하게 책정된 문제도 있다.

이 때문에 협회에서는 정부가 지난 2000년 가격자율화를 추진할 당시 반대했다.

결국 LPG시설개선을 하고 이를 통해 주문배달에서 계획배달체계로 전환하면 복잡한 유통구조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이같은 LPG시설개선과 유통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유통비용의 절감효과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해 개선된 서비스와 저렴하고 편리하며 안전하게 LPG공급이 가능해 질 것이다.

△ 협회의 활성화 방안은

지금까지 전국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 판매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업무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업무추진 내용이 사업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판단, 앞으로는 전국 사업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던 포괄적인 업무를 세분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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