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좌)과 최용철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이 KS인증기관 지정서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가 지난 7일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KS는 1962년 제정된 법정 임의 인증제도로 일정 수준의 품질을 갖춘 제품, 서비스, 가공식품 등에 부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산업표준이다.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앞으로 인증을 담당할 분야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환경부로 이관된 KS 중 금속(D)분야의 상하수도 관련 제품인 12개 품목이다.

지난 2014년 5월 열린 제39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환경부 등 14개 관계부처가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 운영체계 도입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1998년부터 한국표준협회에서 단독으로 수행해 왔던 KS인증 업무에 대해 2015년 7월29일부터 복수인증기관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상하수도협회는 지난해 11월 KS인증기관 지정 신청 후 문서평가 및 현장 조사에 이르기까지 국제기준인 KS Q ISO/IEC 17065 및 KS Q 8001에 따라 철저한 인증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KS인증기관 지정을 받았다.

상하수도협회는 2011년 ‘상하수도인증원’의 전신인 ‘위생안전 인증센터’를 신설한 이래 위생안전기준인증(KC인증), 단체표준표시인증(KWWA인증), 적합인증(CP인증) 등 다양한 인증제도를 운영하며 상하수도 자재·제품 인증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협회는 향후 위생안전인증(KC인증)과 성능인증(KS, KWWA, CP인증)을 동시에 진행하는 원-스톱(One-Stop)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중복인증 등 기업에게 규제로 작용하는 요인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순열 한국상하수도협회 상하수도인증원장은 “앞으로 각계각층에서 고견을 제안해 줄 것을 부탁드리며,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되는 데 힘써준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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