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17~18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지하수 관리체계 개선 및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지하수 발전방안 공동 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뭄 장기화, 수질오염, 관리 다원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번 연수가 마련됐다.

이번 공동 연수에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하수·지열협회 등 지하수 전문기관의 지하수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김규범 대전대학교 교수의 전문가 제안을 시작으로 국내 지하수 전문가, 공무원 등 40여명은 제안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일차 분임토의에서는 2개 분과(정책 분과, 사업화 분과)로 구분해 실효성 높은 지하수 정책 개발 및 사업 구체화 방안 마련을 목표로 국내 지하수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정부의 지하수 분야 사업이 현재의 조사·관리 위주에서 벗어나 지하수의 활용가치를 증대시키고 지하수 보전·관리를 선진화하는 등 지하수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게 할 수 있는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하수는 우리나라 수자원 이용량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수자원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오늘날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널리 이용되는 공공재·경제재로서 주요 국가 경영자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