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과 미래’ 표지.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K-water(사장 최계운)는 물 전문 자료집 ‘물과 미래’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물과 미래’는 국내외 수자원 현황과 물 재해, 안정적인 물 확보와 건강한 물 공급 등 수자원 전반에 관한 내용이 수록돼 있어 일반 국민은 물론 전문가와 정책 관련 그룹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물과 미래’의 주요 내용을 보면 연도별 상수도 보급률은 1999년 86.1%에서 2014년 96.1%로 1999년 이후 약 10%p 가량 증가했다.

수도요금의 경우 국내 요금은 666.9원/m³으로 일본(1,193원/m³)보다 저렴하다. 가장 요금이 비싼 덴마크는 4,112원/m³으로 국내요금의 약 6.2배에 달한다. 

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상수도 요금은 1만3,264원으로 통신요금(12만4,741원) 등 국내 타 공공요금 및 재화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국내 물시장은 연 4.7% 성장을 이뤄 2025년에는 35조9,803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 수자원 대응방안으로 기존의 물관리 인프라에 우리나라의 발달한 ICT를 접목해 수자원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물관리(SWMI)와 유역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이고 공평하며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물관리(IWRM)를 제시하고 있다.

‘물과 미래’는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교, 도서관 등 700여개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며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K-water 홈페이지(www.kwater.or.kr, 물정보관→간행물)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K-water의 관계자는 “‘물과 미래’ 발간으로 국내외 물 사정을 널리 알리고 수자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등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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