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에 열린 ‘2016 WATER KOREA’ 개막식에서 정연만 환경부 차관(우 5번째), 서병수 부산시장(좌 5번째),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장(좌 4번째), 최계운 K-water 사장(우 4번째) 등 VIP들이 기념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물산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인 ‘2016 WATER KOREA(워터코리아, 국제물산업박람회)’가 21일 오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권영진 대구시장)와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국토교통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 물산업 관련 기업 160개사를 비롯해 7개 특·광역시 수도사업자, 유관기관 등이 610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행사 첫째 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 협회장(대구광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병수 부산광역시 시장의 환영사, 정연만 환경부 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 정연만 환경부 차관(좌 2번째), 서병수 부산시장(좌 3번째),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장(우 2번째) 등 VIP들이 전시장에서 삼진정밀의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밖에 주요 인사로 최계운 K-water 사장, 오현제 대한상하수도학회 학회장, 권수열 한국물환경학회 학회장, 최용철 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 김영환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Rudie Kusmayadi 인도네시아 수도사업자협회 협회장, Huo Kui 중국도시물협회 사무총장 등 해외인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는 정연만 차관의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 시상이 이어졌다.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은 워터코리아가 처음 개최된 2002년부터 매년 국내 상하수도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해 상하수도인의 긍지를 제고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운영하는 정부 포상 프로그램이다.

▲ (좌부터) 최계운 K-water 사장, 정연만 환경부 차관,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 회장(대구시장)이 두산 부스에서 해수담수화를 통해 만든 생수를 마시고 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권영진 상하수도협회장의 ‘물산업 성장전략 대정부 정책 건의’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번 대정부 건의는 상하수도협회와 대구광역시가 지난 4개월 동안 산·학·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결과 도출한 것으로, 국가 물산업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공공 주도 투자 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와 물산업 육성정책 추진 △물산업 육성정책을 뒷받침할 근거 법령과 전담기관의 설립 △적극적인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지원 및 강소기업 육성 제도 개선 △상하수도 업역별 전문화 방안 마련과 전문업체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 △민·관 공동 종합상사의 육성과 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이다.

권영진 상하수도협회 회장은 “오늘은 우리나라 상하수도는 물론 물의 모든 것이 한데 모인 뜻 깊은 날”이라며 “참여하신 분들이 기자재 전시회 특별관, 세미나, 국제교류 행사 등 현장에 마련된 ‘물 축제’들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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