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권영진 대구시장)와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가 ‘2016 WATER KOREA’ 기간(3월21일~24일, 부산 벡스코) 중 21~22일 양일간 전시장 내에 마련한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전시 제품 및 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WATER KOREA는 상하수도 기자재 전시회와 함께 세미나, 컨퍼런스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동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물산업 박람회다.

전시 제품 및 기술 설명회는 물 기업들이 가진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국내·외 바이어들이 모인 자리에서 소개하는 자리로, 전시장에 마련된 별도의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기업 담당자가 직접 연단에 나서 자사의 기술력을 자유롭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설명회에는 이틀간 총 7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설명하고 바이어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상하수도협회는 국내 물 관련 기업이 대부분 중소기업이어서 구매자에게 직접 알릴 기회를 얻기 어렵다는 데 착안, 3년째 매년 행사 중 제품 및 기술 설명회를 열어 왔다.

전시 제품 및 기술 설명회는 처음 개최한 2014년 이후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주제나 형식에 큰 제약 없이 자유롭게 자사의 강점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프레젠테이션 기회와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청중들의 반응도 좋다. 관, 밸브, 파이프, 수처리, 운영·관리 등 다양한 물 분야 기술 동향과 우수 품목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전시장을 찾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는 평가다.

최태용 상하수도협회 물산업지원처장은 “좋은 기술력을 갖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좋은 홍보 기회를 얻는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물산업 전문 기업들이 더 많은 경로로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도록 유관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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