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녹색매장 활성화에 나선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롯데마트(대표 김종인)의 녹색매장 100호 돌파를 기념해 22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녹색매장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판식뿐만 아니라 친환경·저탄소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며 그린카드 적립금을 확대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친환경제품 제조사를 대상으로 입점상담회를 진행해 매장 입점기준, 절차 등을 안내하고 구매담당자와 상담을 주선한다.

녹색매장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매장 내 친환경제품을 눈에 잘띄게 진열하고 문화센터를 활용해 환경 관련 강좌를 개설하는 등 기준 요건을 충족시키는 유통매장에 대해  지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녹색매장의 지정기준을 개정해 친환경제품 신규입점 확대 등 친환경소비 촉진 관련 기준을 강화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 제도 참여업체를 위한 실질적인 해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녹색매장 지정을 확대해 친환경제품의 유통망을 확충하고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입점상담회를 추진해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간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용진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최접점에 있는 유통매장이 친환경 소비생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녹색제품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의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녹색제품 판매 확대, 온실가스와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시설설치와 매장 운영을 실천하는 유통매장을 지정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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