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는 국내 물 기업과 해외 기관·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6 WATER KOREA(국제물산업박람회, 3월21일~24일) 기간 동안 워크숍, 포럼 등 국제회의를 다수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리는 국제회의는 ‘국제 물 협력 회의’(3월22일), ‘제6차 한·중 물 포럼’(3월22일), ‘물 재이용 국제 워크숍’(3.23일) 등이다.

국제 물 협력 회의는 미국(AWWA, WEF), 일본(JWWA,JSWA), 인도네시아(PERPAMSI), 베트남(VWSA) 등 5개국 7개 기관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가별 물 관련 주요 현안 및 상호협력 방안 토의 등을 통해 해외 동향 파악 및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이다.

2011년부터 6년째 개최하고 있는 한·중 물 포럼은 한·중 양국 협회(KWWA, CUWA), 업계 및 상하수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이다.

올해 회의에서는 중국 워터그리드기술서비스의 Wang zhijun 대표가 ‘관망누수관리에서의 스마트 압력제어기사용’을 주제로, 이어 대구환경공단 박흥수 전무이사가 ‘물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한·중 물 포럼은 양국의 주요 이슈와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기업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진행해 중국 진출에 뜻이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물 재이용 국제 워크숍은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매년 WATER KOREA 기간 중 공동주최하는 회의다.

물 재이용 국제 워크숍은 물 부족과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물 재이용분야에 한·중·일 3국이 공동 대응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정기 회의다.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 국토교통연구원, 중국 칭화대학교, 우리나라 GS건설 등 물 재이용 관련 기관, 학계 및 기업 등이 참여해 각 국가별 물 재이용 추진 현황, 관련 국제표준 동향 및 기술을 소개하고 교류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도 ‘가뭄 대비 수자원 확보를 위한 해수담수화 기술 토론회 및 한-UAE 국제공동 연구기획 공청회’(3월22일), ‘KWWA-JASCOMA 협력 회의’(3월22일), ‘상하수도 자산관리 국제 세미나’(3월22일), ‘지반침하 국제 세미나’(3월23일), ‘부산 상수도 국제 워크숍’(3월23일) 등 국제 교류 행사들이 전년보다 풍성하게 열려 세계 각국의 물 전문가들이 한데 모이게 된다.

최태용 한국상하수도협회 물산업지원처장은 “해외 기관 및 기업과의 장기 교류는 해외 진출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라며 “지속적인 접촉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기업의 국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망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