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건설자재를 활용한 에코인테리어 시공사례(LED조명).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을 확대해 국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16년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인테리어 업소 40곳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나 부산광역시에 소재하는 중·소 인테리어 업소이며,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kdh0313@keiti.re.kr)이나 팩스(02-380-0444)로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자세한 사업 설명을 위해 12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은 친환경 건설자재를 취급하려는 의향이 있는 업소를 선정해 친환경 건설자재 생산 기업과 직거래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 건설자재 정보, 경영 상담, 홍보 지원 등을 제공한다.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친환경 건설자재는 환경마크를 인증받은 친환경 페인트, 벽지, 장판, 단열재, 방수재, 접착제, 목재가구 등 약 100여개의 품목이다.

특히 친환경 건설자재 생산기업 31곳과 직거래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유통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해 중·소 인테리어 업소들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환경부는 2014년 업소 20곳, 2015년 28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40곳으로 지원 규모를 늘렸으며, 선정 대상 지역도 수도권 지역에서 부산 지역을 추가했다.

환경부는 향후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가희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장은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이 널리 확산돼 중·소 인테리어 업소들과 친환경 건설자재 생산기업들의 상생 관계를 강화하고 국민들의 주거환경 개선효과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해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에 선정된 28개 업소의 2015년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연매출이 평균 12% 증가하고 친환경 건설자재의 매출도 평균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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