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기후변화, 자원 위기, 물 부족 등으로 인해 환경산업의 블루오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환경시장 규모는 2014년 9,560억달러 규모로 2020년에는 1조1,61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환경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환경시장은 2014년 기준 약 98조원(매출액) 규모이며 수출액은 약 8조2,000억원으로 2013년대비 매출액 9.2%, 수출액 3.4%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환경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정책에 힘입은 바가 크다.

국내 환경기업들의 해외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시장 점유율은 0.8%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세계시장에서 국내 우수 환경기술 및 제품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환경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선 환경기업들의 해외수출 역량과 정부의 지원이 더 강화돼야 할 것이다.

매출 1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이 환경산업체의 98%를 차지하고 있고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정보, 실증 등의 역량 부족으로 독자적 해외진출에는 한계가 많다.

지금까지 정부에서 지원정책을 수행해왔지만 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의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환경기업들도 기술개발 투자를 늘리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정부와 손잡고 세계시장 진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IT, BT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갖는 기술분야와 환경기술분야를 접목한 신환경기술 개발 노력도 필요하다. 대기업의 축적된 마케팅, 인프라, 네트워크와 중소환경기업의 전문성, 기술력이 결합한 동반체계 구축도 필요하다.

정부의 지원정책과 환경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및 해외진출 노력이 조화를 이루면 국내 환경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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