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LG전선 공조사업부 조남제 부장
[인터뷰] LG전선 공조사업부 조남제 부장
  • 강은철
  • 승인 2004.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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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P는 소형시장 진출 발판" / 부품별 보증기간 명시 중요
[GHP 시장을 진단한다]



LG전선은 GHP사업을 향후 소형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냉동공조시장의 선두주자인 LG전선은 칠러와 흡수식이 주력사업이면서 중·소형시장 확대를 위해 GHP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약 200여대의 실외기를 보급했다. 올해 사업계획은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20여년전 LG전자로 입사한 공조사업부 조남제 부장은 "단기적 수입판매 보다는 장기적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 LG전선은 어떤 회사인가

현재 LG전선은 기계사업부와 전선사업부로 구분되어 있다. 이중 공조사업부는 기계사업부의 4개부서 중 하나다. 주요 생산품은 흡수식 냉동기·냉온수기, 터보냉동기, 원전용 냉동기, 공조기 등으로 2001년 기준 전체 냉동공조시장의 시장점유율 42%를 기록하고 있는 부동의 1위다.



△ GHP 사업 시작 배경은

전체 냉동공조시장은 연평균 5.9%씩 성장하고 있지만 중앙공조와 팩키지 에어콘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GHP은 보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개별제어의 편리성과 교단선진화 등의 특수용도로 멀티공조시장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공조 시장의 사업유지와 멀티공조 시장 진입을 위해 GHP 사업을 시작했다. 장기적으론 소형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GHP가 될 것이다. 또 흡수식 시장 감소에 대한 보상차원도 있다.



△ 엔화강세로 인해 보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대응방안은

현재 환율로 판가 조정과 입고가 인하를 산요사에 요청할 계획이다. 일부 부품에 대한 국산품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며, 지속적으로 설치공사비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 국산화 진행과정과 계획은

2005년 초쯤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성능면에서는 부족하겠지만 가격경쟁력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국산제품이 나오더라도 당분간은 수입제품과 국산품을 동시에 판매하고 GHP 전모델을 확보할 수 있는 2010년에는 국산 제품만 판매할 계획이다.

본사 직속의 C/S팀과 지방 영업소의 C/S를 구성하고 있는 LG전선은 매년 2월과 11월 대리점, 설치전문점, 지정점을 상대로 제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테크센터에는 GHP 사용자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전국 순회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 바라는 것은

일본 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은 무의미하다.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비스에 대한 질을 확충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 GHP에 대한 계약물품공급계약을 하면서 '부품별 보증기간'을 정해놓은 회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무상보증기간이 만료된 후 A/S가 발생하게 되면 부품 가격에 대한 유료화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이 커질 것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부품이 아니기에 더욱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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