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상우 기자] 안전보건공단 연구원이 산업안전보건 정책과 제도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보고서가 발간됐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 연구원은 20일 연구원이 지난해 수행한 연구결과물로 산업재해예방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국내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현황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한 자료인 75건의 산업안전보건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분야별로는 정책연구, 안전연구, 직업건강연구, 직업환경연구, 화학물질 연구 등 5개 분야이며 정책연구분야는 24건의 연구보고서가 있으며 안전연구분야는 9건, 직업건강연구분야는 14건, 직업환경연구분야는 11건, 화학물질연구분야는 17건이 제시돼 있다.

정책연구분야에서는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제 국제비교’, ‘주요 외국의 안전예산 현황 및 주요사업 성과 분석’ 등을 통해 국내 산재예방제도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안전연구분야에서는 ‘가설 기자재 안전성 확보방안에 대한 연구’ 등의 보고서로 산업현장 안전성 강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직업건강연구분야에서는 ‘임산부 등 사용금지 직종 확대를 위한 연구’, 직업환경연구분야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작업환경측정 데이터베이스의 통계적 분석’, 화학물질연구분야에서는 ‘발암성 물질의 위험성평가 기법 연구’ 등의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현장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안전연구분야의 ‘이동용 전기기계기구에서의 감전 위험성 감소대책 연구’의 경우,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 중에 있는 등 4건의 연구결과에 대해서 현장에 적용해 실용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보건공단 연구원은 75건의 연구보고서를 요약한 ‘산업안전보건연구 요약집’을 발간하고 연구원 홈페이지 ‘연구보고서 검색 및 조회서비스’에서 연구보고서의 본문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권혁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보고서는 정부의 산업안전보건 정책수립 지원과 산업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정부3.0의 개방과 공유의 취지를 살려 연구결과가 널리 활용돼 산업안전보건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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