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천연가스 생산과 이용이 1997년 침체이후 지난해에는 2%정도 증가했으며 국제가스교역은 3%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생산면에서 아시아와 러시아의 경제위기, 석유가 하락등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 비록 수년전 보다는 낮은 성장세지만 거래된 생산량은 2%증가한 2,343B㎝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북아메리카 지역은 0.7%증가한데 비해 유럽은 1.1% 감소한 271.1B㎝에 머물렀고 러시아의 생산량은 3.2%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국제가스교역은 2.9% 증가한 450B㎝(CIS제외)에 달했으며 파이프라인 교역 역시 3.2%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LNG는 이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위기로 ‘97년 대비 2%의 성장에 그쳤다. 한편 세계 LNG 교역량의 증가는 총 LNG 교역의 58.5%를 차지한 카타르와 일본의 거래에서 기인하며 우리나라는 LNG 수입을 전년대비 8.9%정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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