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재 한국가스공사 중앙통제실장
[투데이에너지] “이번에 주신 상은 보다 철저한 통제 관리를 통해 국민 편익에 증진하라는 말로 새기겠다. 가스공급대란 등 전국 가스계통 운영의 선진화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

이번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대통령표창을 받은 김순재 한국가스공사 중앙통제실장은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비상 대응 능력제고 등 할 일이 아직 많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가스공사 1기로 입사해 현재 중앙통제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전력정전 대란과 기록적인 한파 등 전국 천연가스배관망 계통운영에 어려운 여건에도 가스공급대란을 극복하는 데 일조한 인물이다.

특히 동절기 이상기후 한파가 지속됐던 2010~2012년에는 동절기대비 피크수요대비 최대 수요 예상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당시 생산기지 송출능력 및 주배관 주요지점 최저압력 계통분석으로 가스공급 대란에 철저히 대처하는 등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 천연가스배관망 안정적 계통운영을 체계화시키는 등 지금까지 계통운영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보다 안전·안정적 계통감시를 위해 운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보여줬다.

중앙통제소 구축 단계 시 설비개선을 통한 안정성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본사가 지난해 말 분당에서 대구로 이전함에 따라 중앙통제소의 이전을 진두지휘했으며 전국 배관망 감시·통제권 이전 추진을 완벽히 소화했다.

총 324건의 설비개선을 통해 신규 제어시스템의 안정성도 확보하는 등 김 실장의 노력이 돋보였다.

이와 관련 김 실장은 “중앙통제소의 성공적인 이전·구축은 동료 직원들과 함께 이룬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공사에 맞는 맞춤 시스템 개발·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중앙통제실은 재난대비 비상통제소구축,  KOGAS형 SMART 배관망 분석시스템의 개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제어시스템) 정보보안 안전문화 정착 등을 적극 실행하는 등 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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