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참관기] 박대성 한국남동발전 차장
[전시회 참관기] 박대성 한국남동발전 차장
  • 투데이에너지
  • 승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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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베트남, 신짜오 하노이!”

▲ 박대성 한국남동발전 차장
[투데이에너지] 지난 18일부터 3일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올해로 8번째를 맞는 ‘하노이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2016 (ENTECH Hanoi 2016)’이 ICE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인 7개국 135개사 240개 부스 규모로 설치됐으며 △전력 △발전 △풍력 △에너지절감 △수처리 △폐기물처리 등 77개 한국기업에 101개 부스를 할애 해 명실상부한 동남아 최대 환경·에너지 정보교류와 수출교역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에서는 베트남 현지 파워바이어 300개사를 초청해 한국기업과 Pin-point 상담회를 주선해 계약성사율을 높였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한-베 환경·에너지협력포럼을 동시에 개최된 한국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기술 등 대한민국 에너지공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남동발전은 발전 6사를 대표해 국내 발전분야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이끌고 전력분야 시장개척단 주관사 자격으로 ‘ENTECH Hanoi 2016’에 참가했으며 몸소 체험하고 느낀 소회를 밝히고자 한다.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대국, 국민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나라, 세계 행복지수 5위국, 오토바이 공식 등록대수 4,000만대, 등록차량 200만대의 나라는? 눈치빠른 독자들은 알아 차리셨겠지만 인도차이나 반도의 잠룡 베트남을 상징하는 수치들이다.

도로사정이 아직 개선되지 못했고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상태이며 교통신호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도심부에는 큰 혼잡을 빚기도 하지만 이들 나름대로의 무질서 속의 규칙이 존재한다. 얽히고 설킨 오토바이 행렬 속에서 조급함 보다는 오히려 약간의 여유마저 느껴진다.

가파른 경제성장과 더불어 베트남의 전력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2011년의 전력생산량은 2010년도대비 11.4% 증가한 1,063억kWh였다. 2010년도 기준으로 전체 생산전력의 52.5%는 산업 및 건설용 수요로 38.2%는 일반소비 용도로 공급됐다.

2011년 전력 생산 총 설비용량은 2만4,000MW이며 발전소 비율은 △수력 39% △석탄 17.7% △천연가스 36.8% △중유 1.8%이고 2020년까지 △수력 25.5% △석탄 48% △천연가스 16.5% △재생에너지 5.6% △원자력 1.3% 비중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하니 분명 우리나라 에너지공기업 및 발전분야 부품을 제조생산하는 중소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베트남 발전소 개발은 베트남 산업무역부(MOT:www.moit.gov.vn)에서 관할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잦아지는 전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발전소 산업 프로젝트 진행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18년 이후 전력 수입국에서 전력 수출국으로 전환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력개발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총 600억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데 이에 대해 총 38기의 대형화력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이미 외자가 48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2010년 이전 낮은 전력매입가격과 투자자보호 미흡, 비우호적 법률 문제의 영향으로 외국계 자본을 이용한 BOT(Build Operate & Transfer) 프로젝트의 진행이 어려웠으나 2011년을 기점으로 규정 및 가격체계의 변화에 따라 한국 대기업들을 포함해 외국계 BOT 프로젝트가 활발히 등록돼 진행 중이다.

베트남은 출산율이 높고 인구의 평균연령도 젊어 노동력이 풍부한 장점을 갖춘 뜨거운 시장이다. 이미 경쟁이 과열된 브릭스(BRIC’s)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VIP(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시장이 주목받고 있음은 이러한 팔색조같은 매력이 아닐는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ENTECH Hanoi 성료에 총력 지원해주신 벡스코 및 투데이에너지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공동참가로 힘을 실어주신 한수원 및 서부발전 임직원 여러분께도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시회 기간내내 현지의 폭염보다 뜨거웠던 우리나라 참가 중소기업들의 열정과 땀방울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 파이팅!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SBS (Small but Strong)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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