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용우 (주)지윈드스카이 대표
[인터뷰] 이용우 (주)지윈드스카이 대표
  • 송명규 기자
  • 승인 2016.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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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에너지자립, 주역은 해상풍력”
“2025년까지 540MW급 해기해상풍력 조성”

▲ 이용우 (주)지윈드스카이 대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신재생은 장기적인 거대투자라는 불안감도 있지만 해·바다·바람 등 무한한 원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이기도 하다. 이에 민간 투자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충분히 보유한 입지와 기술만큼 제도적 지원도 더 보강돼야 한다.”

부산시가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기해상풍력 사업자로 선정된 (주)지윈드스카이의 이용우 대표는 해상풍력이 미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자립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부산시는 고리 1호기의 본격적인 영구정지가 시작되는 2017년 6월18일부터 국내 발전시설 총 용량의 0.6%에 해당되는 587MW 규모의 발전용량을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부산시는 신재생에너지 수급사업을 통해 현재 고리 1호기 발전용량의 117%에 해당하는 699.8MW의 대체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2020년까지 해운대와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까지 해변과 산지에 540MW 발전용량의 해기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부산만의 차별화된 신재생에너지 확보 계획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사업자로 선정된 지윈드스카이는 단순한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이 아닌 부산지역의 현안을 해결해나가는 전략과 지역수용성을 위한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 설립을 현실화할 방침이다.

이용우 대표는 “2013년 1월 당시 부산 기장~해운대지역 연안의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건설·운영을 도맡는 디벨로퍼 겸 SPC 기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라며 “지역사회 현안문제에 관한 전략기획, 지역수용성을 위한 대민소통, 외자유치 관리력 등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상풍력발전 설치사업을 현실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받아 이번 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기해상풍력 주사업자로 선정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부산 기장군 고리와 해운대구 청사포 일대에 1단계에는 2020년까지 220MW, 2단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25MW, 3단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95MW 규모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 중 1단계는 2개 구간에서 진행되는 데 먼저 기장군 학리에서 발전설비 용량 100MW 규모로 2018년 착공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울러 기장군 죽성∼대변에서 120MW 규모로 2019년 착공해 2020년 준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한 “현재 구체적인 여론수렴과 인허가 절차, 공공·민간 사업자 모집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투자협약 MOA가 체결된 상황이며 최종적인 참여사 확정 후 이해관계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수용성 확보하고 발전사업허가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 해상풍력발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면적은 충분하지만 바람자원이 확보되는 입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해상풍력과 조류발전이 병행하는 형태로 발전할 필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라 대상면적이 넓지만 막상 연중 바람자원이 확보되는 입지는 제한적”이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부유식 풍력으로 국내 해상풍력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해안의 강한 조류와 남·동해안의 깊은수심을 감안 할 때 해중조류발전과 해상풍력발전이 병행하는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여기에 ESS기술을 가미할 경우 국가 에너지자립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럽과 미국, 인도, 중국, 일본까지 해상풍력을 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중요한 점은 중국이 한국의 서해안과 접하고 있는 남·동해안을 중심으로 세계최대의 해상풍력단지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도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 이후 대안으로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경우 제주, 서남해, 울산, 부산을 중심으로 일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터빈기술이 향상되고 국가의 정책적 뒷받침만 보강된다면 국익의 가치로 환산할 때 포스트 조선산업을 능가하는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은 장기간 거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업의 투자대비 장기적 안정성이 탁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태양, 바다와 바람이 주된 생산요소로 원자재 확보가 안정적이고 저렴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미래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산업 성장의 바탕은 입지, 기술, 제도, 지역수용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특히 국가의 적극적인 정책이 더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대표는 “REC 가중치를 높이고 장기저리 정책금융 대출제도를 마련하며 국민참여형 클라우딩 펀드를 적용하는 등 정책적 요인으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유인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라며 “인허가기간을 단축시키는 일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면 기업들은 지역주민 수용성, 기술개발을 앞장서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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