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권 에스피브이(주) 대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 대여사업은 소비자들이 쉽게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접할 수 있으면서도 업계에 안정적이면서도 고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해주는 획기적이면서도 시대흐름을 바꿔나갈 아이템입니다."

올해부터 새로운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된 태양광전문기업 에스피브이(주)의 김성권 대표는 태양광 대여사업이 모두가 윈-윈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에너지신산업을 구축하는 데 가장 핵심사업으로 손꼽고 있는 사업은 태양광 대여사업이다. 국내 주택과 아파트를 중심으로 보급 확산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추세인 점과 더불어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사업자 간 경쟁도 치열했다.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은 8개 사업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에스피브이는 대기업이 포함된 타 기업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올해 새로운 사업자에 선정되는 데 성공했다. 

에스피브이는 1996년 금호CNS라는 사명으로 설립돼 2006년부터 에스피브이(주)라는 브랜드로 출발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장하고 있다.

김성권 대표는 “태양광산업 초기부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단계부터 시공 및 운영에 이르는 일체의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또한 최근 ESS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태양광설비와 ESS시스템을 접목한 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함에 따라 태양광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에스피브이에 대해 소개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대여사업자가 가정주택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민간 중심의 태양광설비 보급모델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소비자는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효과를, 국가적으로는 태양광 보급이 확대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 대여사업에 대한 수요는 점차 확산되고 있어 신기후변화체제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할 ‘대박’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벌써 지난 4월 시작된 일반주택 태양광 신청(총 3,000가구)에 대해 에스피브이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업자가 접수를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파트 태양광 대여사업(총 7,000가구) 역시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권 대표는 “향후 태양광 대여사업은 기존의 주택보급사업과 같이 정부주도의 지원사업이 아닌 태양광 대여사업자(민간기업)와 민간 수요자들의 자발적인 협의에 의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이에 따라 에스피브이에서는 대여사업의 규모가 점차 증가될 것으로 보고 사업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정부의 예산이 아닌 민간투자만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그럼에도 민간기업들에게 고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다주는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기존의 태양광사업모델은 단기적인 설치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점에서 수주물량에 따른 단기수익만을 가져갈 수 있었지만 태양광 대여사업은 설치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설비의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고정매출 및 수익의 발생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해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에스피브이는 기존에 태양광분야에서 진행해온 시공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에스피브이는 다양한 시공경험으로 확보한 시공능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설비팀은 현재 국내외에서 추진된 대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공사 경험을 골고루 경험한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고 자사의 경쟁력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시장예측을 통해 변화되는 상황에 맞춘 기술력의 확보가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지붕형 태양광발전소에 적합한 구조물 및 기초결합부의 기술개발, 현재까지 배제돼 왔던 아파트 발코니를 활용한 시공기술, 태양광과 ESS시스템의 접목을 통한 융복합사업 추진 등은 태양광발전 사업자들과 고객사의 의견을 분석해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초기 태양광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잦은 제도변화라고 생각하는데 매년 바뀌는 제도의 변화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은 업체와 민간 수요자들에게 어려운 일이었다”라며 “현재 신재생에너지설비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대중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요구가 발생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 정부가 끊임없이 토론하고 기획해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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