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전라북도가 연료전지산업 인력양성에 적극 나설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해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5년간이다.

전북도는 연료전지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북대와 공동으로 2006년부터 연료전지 소재시스템 고급트랙 인력양성과정을 실시하면서 현재까지 56명의 석·박사과정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들 중 35명은 관련 대기업 등 전문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관련기관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전북도는 2008년 전북테크노파크 내 스마트융합기술센터(구 연료전지 핵심기술연구센터) 개원을 시작으로 우석대학교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2011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 산학연협력센터(2012년)를 잇달아 신설, 유치하는 등 연료전지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도의 관계자는 “성장단계인 도 연료전지산업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성숙단계로 접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지역의 연료전지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을 비롯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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