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동윤)가 난방예보시스템을 개발, 시행해 고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 공로로 날씨경영대상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금년으로 4회째를 맞는 날씨경영대상은 지난 2001년에 ‘날씨 정보’를 기업경영에 효과적으로 활용,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과학기술부와 기상청이 공동으로 후원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가 이번 날씨경영대상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게 된 것은 지난해 9월 난방사용에 대한 객관적인 ‘난방지수’를 개발해 지역난방 고객이 위치한 각 지역에 가장 적합한 ‘난방 예보’를 제공할 수 있는 난방예보시스템을 개발·시행해 지역난방 사용 고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난방예보시스템을 개발해 홈페이지(www.kdhc.co.kr)내 난방예보란을 통해 서울, 분당, 일산 등의 수도권과 대구, 청주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난방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습도·강수·불쾌지수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난방지수를 매 3시간마다 제공하고 있다”며 “난방예보시스템은 사용자 설비 운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불필요한 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환절기 급격한 기온변화, 우천시 과다습도, 기상이변 등이 발생할 경우 날씨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춘·추·하절기 난방 가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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