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창원시가 민간법인을 대상으로 한 수소차 보급에 나선다.

창원시는 지난달 28일 ‘수소차 민간법인 보급사업 모집공고’를 통해 관내 기업체와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소차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창원시가 보급할 수소차량은 총 32대다. 시는 관용차량 20대를 제외한 12대를 민간법인에 보급하게 된다.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양산한 ‘투싼ix’ 수소차 모델로 차량가격은 8,500만원이다. 구매를 요청한 민간법인은 4,7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차량 출고가에서 동급 내연기관 차량가격 3,000만원을 제외한 5,500만원의 50%(2,750만원)는 정부가, 나머지 1,000만원은 창원시가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모집 공고일 이전 창원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민간법인으로 2대 이상 구입도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오는 9월30일까지이며 관내 지정된 22개 현대자동차 판매지점에서 상담 후 구매계약서와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수소차 보급대상 선정은 결격사유가 없는 한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창원시의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무공해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차가 민간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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