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가스폭발 사고

찜질방 가스취급자의 밸브조작 미숙으로 가스가 누설돼 폭발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20시45분경 서울시 신당동 천년옥돌찜질방에서 LPG가 누출돼 일어난 것으로 양정애(여, 54세)씨가 2도 화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치고 손님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합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스취급자 이재윤(51)씨는 가스관리자격증도 없었고 사고 당일 밸브조작도 미숙했던 탓에 점화통에 불을 붙이는 순간 누설된 가스가 인화하여 폭발된 것으로 추정했다.





부탄가스 흡입중 질식사

지난 3일 오후 21시경 부산 해운대구 중1동 단독주택 지하 자취방에서 윤혜진(여, 14세)양이 부탄가스 흡입중 질식해 숨졌다.

이날 사고는 자취하던 전창호(남, 18세)외 2명이 라면과 막걸리를 나눠 먹은 후 비닐봉지에 부탄가스를 넣은 다음 약 30분간 번갈아가며 들이마시는 과정에서 윤양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사망한 사고였다.

사고 발생후 경찰은 전군 등 2명을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에 있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가스흡입전에 먹은 음식물이 식도를 막음으로써 발생한 질식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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