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해외플랜트 타당성조사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해외플랜트 타당성조사지원사업을 위해 예산 20억원을 배정하고 전담기관으로 한국플랜트산업협회를 선정하는 등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1차로 지난 5일부터 3월15일까지이며, 2차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다.

이번 지원사업 목적은 개도국의 유망 플랜트의 초기단계에 참여를 촉진해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수주기회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촉진하고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지위를 '입찰참여자'에서 '개발사업자'로 전환시켜 설계·컨설팅능력 등 전반적인 플랜트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국내 기업간 컨소시엄 및 중소기업에 대해 타당성 조사비용을 우대 지원함으로써 업계 협력분위기 제고 및 중소기업의 해외플랜트 틈새시장 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범위는 건당 5억원 범위내에서 타당성 조사비용의 50%까지 지원된다. 또 국내 플랜트 업계의 협력분위기 정착을 위해 국내 기업간 컨소시엄이 구성돼 추진된 사업이나 중소형 플랜트 틈새시장 수출촉진을 위해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및 동법시행령 제3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이 신청한 사업에 대해 10%이내에 추가 지원된다. 지원대상사업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수출파급효과, 신청기업의 타당성조사 수행능력 및 수주가능성, 프로젝트의 발주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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