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시스템의 컨트롤러 제품.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그린시스템(대표 홍요한)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7)’에서 최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버터를 적용한 스피드 컨트롤러를 전시할 예정이다.

기존 업체의 제어방식은 주파수 변화가 없는 전압 제어방식으로 30% 이하의 제어가 불가능해 동절기 최저속도 제어에 단점을 안고 있었다.

그린시스템이 개발한 스피드 컨트롤러(INV-SERIES)는 인버터 제어인 VVVF 방식(전압, 주파수 가변방식)을 적용해 동절기에 항온항습기, 냉각기, 저온저장고 등 냉동기기 최저 저속 제어 시에도 안정된 사이클을 유지할 수 있다.

기존의 응축기 FAN제어는 ON/OFF방식으로 FAN모터가 톱니파 형태로 고압압력 변동 폭이 5KGF/CM2 이상 오르내린다. 이때 저압측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하고 순간적으로 과냉각 되면서 증발기 착상 또는 결빙, 압축기 소손돼 고장을 초래해 에너지손실을 초래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응축기 FAN모터를 압력에 따라 스피드 제어로 안정한 응축압력과 증발압력을 유지해야 한다.

혹한기에는 외기온도와 자연풍만으로도 응축기의 열량을 소모할 정도로 FAN모터가 거의 돌지 않아도 되지만 낮과 밤 기온에 따라 FAN속도제어는 응축압력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그렇기에 때로는 30% 미만의 구간에서 속도제어가 꼭 필요하다. 그 외 속도제어로 응축압력과 증발압력이 일정하게 안정되면 냉동능력 20% 이상/운전전력절감 10% 이상 향상된다.

홍요한 대표는 “VVVF 방식을 적용한 스피트 컨트롤러 개발로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시스템은 2004년 냉동기기 제조업체로 설립된 후 다수 특허와 인증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압력센서를 2011년 국산화 성공하는 등 국내외에서 압력센서 및 그 응용분야인 디지털 압력스위치 전문업체로 확고한 인지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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