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로보카폴리’를 활용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집’과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달 4일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로보카폴리’를 위촉하고 캐릭터 판권 보유사인 (주)로이비쥬얼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집’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필요성, 쉽게 분리배출하는 방법과 함께 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빈병보증금 제도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가 수록됐다.

환경부는 이 요령집을 각 지자체 별로 재활용 처리 여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파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동영상’은 로보카폴리 캐릭터 중 하나인 클리니를 활용해 ‘클리니와 함께하는 분리배출’ 이라는 주제로 노래와 함께 분리배출을 강조해 어린이들이 쉽게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분리배출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총 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과 유튜브 등에 공개되며 전국 지자체, 학교, 어린이집 등에 배포돼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우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자원재활용의 첫걸음인 분리배출을 국민들과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홍보함으로써 분리배출 정책을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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