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상언 벨트란코리아 지사장
[인터뷰] 박상언 벨트란코리아 지사장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6.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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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전기집진기, 미세먼지 제거율 99.9%”
대기환경오염 주범, 초미세분진 제거 기술 확보

 

▲ 박상언 벨트란코리아 대표.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최근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할 것을 밝히며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세웠다. 이어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현재 유지되고 있는 발전소에는 습식전기집진기를 설치, 초미세먼지 제어 및 후단설비 안정화를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16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 원천기술확보가 아닌 바로 적용이 가능한 혁신제품에 대한 탈황 흡수탑 후단 습식전기집진기를 신규과제로 내놨다.

업계의 관계자는 습식전기집진기시장을 향후 약 3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정부가 요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국내 단 3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벨트란코리아의 습식전기집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벨트란코리아는 정부에서 요구한 탈황 흡수탑 후단 습식전기집진기 제품을 비롯해 더 나아가 바이오매스 가스화발전시스템도 안정화 돼 있어 이번 과제수행에 있어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벨트란코리아가 한국시장에 어떠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인지 박상언 벨트란코리아 지사장을 만나 들어봤다./ 편집자주

“습식전기집진기(WESP)는 SOx, 암모니아뿐만 아니라 대기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미세오염물질을 전반적으로 포집해 제거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와 황산미스트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큰 환경문제로 대두되는 초미세먼지(PM2.5)까지 제거할 수 있어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박상언 벨트란코리아 지사장은 정부가 내놓은 미세분진 대책 기술로 제시된 습식전기집진기와 바이오매스 가스화발전 시스템 등을 모두 갖춘 회사는 벨트란뿐 이라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장은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으면서 석탄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보고 습식전기집진기 설치를 촉구, 초미세분진까지 잡을 수 있는 석탄발전소의 수명연장 핵심기술로써 습식전기집진기시장은 앞으로 엄청난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지사장은 “벨트란의 습식전기집진기는 Mult-stage, Tubular design을 채택해 산 미스트, 미세분진, 응축성 VOCs 등을 99.9%라는 높은 집진효율로 처리할 수 있다”라며 “특히 벨트란은 60년 이상 전세계에 Zinc, Pb, Molybdenum Roasting, Nickel, Copper Smelter, 황산 제조설비, 황산 Mist Tail Gas cleaning 공정 등에 1,000여기 이상의 납품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장은 “건식 전기집진기는 분진의 비저항이 높거나 낮은데서 기인하는 분진의 재비산 현상으로 집진효율이 감소되는 것이 문제점으로 부각됐다”라며 “그러나 습식전기집진기는 분진입자가 집진전극에 형성된 수막에 포집되고 하부에 흘러내려감으로써 분진의 재비산문제 및 백코로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지사장은 “습식 운전방식의 출현으로 설계가 다양화 되고 분진의 비저항 문제를 해결, 전기집진기방식의 적용이 한층 더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장의 말에 의하면 벨트란의 습식전기집진기의 방전부는 기존 와이어방식 방전선기술에 비해 획기적으로 많은 방전포인트를 갖는 특수 구조로 분진제거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고전압 강전계 형성이 가능한 구조의 멀티 성형 다단 방전부를 사용함으로써 집진부의 길이를 콤팩트하게 설계하고 집진부 상·하부 고압 세정노즐을 설치, 자동세정을 가능토록 해 전기집진기의 운전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박 지사장은 “벨트란의 습식전기집진기의 집진부는 다각형 구조로 원형 방전부 및 판형 집진부를 이용하는 기존의 장치와 비교했을 때 2~4배의 집진부 증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라며 “상항류방식으로 기존 측류방식에 비해 대용량 처리 및 소형화 설계가 가능해서 설비 제작에 필요한 비용이나 설치비용 및 운영비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지사장은 “일반적으로 집진기 내부에 충진층을 갖도록 설계해 하부에서 유해가스의 흡수, 상부에서 전기집진이 동시에 가능해 기존의 탈황 설비의 성능이 부족할 경우 이를 보완할 수 있다”라며 “그러나 벨트란의 습식전기집진기는 무화(Fog)기술을 적용, 미크론 이하 크기의 Mist를 이온화해 제거함으로써 별도의 설비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벨트란은 미국, 인도 등에서 적용한 고효율 습식전기집진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실정에 맞도록 적정기술을 적용해 국내 미세먼지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박 지사장은 설명했다.

습식전기집진기의 적용처는 △탈황설비 후단 △제지공정 △제철소 △발전소 배기가스 △폐수 소각로 △고형 폐기물 소각로 △황산공정 △슬러지 소각로 △로타리킬른 △시멘트공정 △화학공정 △유리용해로 △SO₂ 제거설비용 △선박 미세분진용 등이다.

박 지사장은 “현재 선박에도 습식전기집진기 설치를 의무화할 것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며 “그 중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선박만을 대상으로 시장을 개척한다고 하더라도 그 규모는 선뜻 금액으로 환산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장은 “현재 정부에 이와 관련 과제를 신청해 놓은 상태”라며 “정부가 원천기술이 아닌 제품을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시급한 상황인 것이고 벨트란의 기술력은 이미 지난 60여년간 입증된 만큼 국내 적용에 있어서도 기술력이나 생산능력에 있어서 안정권에 들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 지사장은 “기술력이나 생산능력을 검증받은 벨트란이 그 중심에 서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선두주자로서의 저력을 톡톡히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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