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행복하면 공사도 행복하다' 지난 20일 개소식을 가진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동부지사 사무실에 내 걸린 문구다. "고객을 위해, 고객을 위한 최선 서비스를 다하겠다"는 김윤철 지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경기동부지사. 경기동부지사는 보다 가까운 곳에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으로 새롭게 개소된 곳이다. 광주시 송정동에 보금자리를 잡은 경기동부지사는 이제 광주, 성남, 하남, 이천시와 양평, 여주군을 관할지역으로 보다 가까운 가스안전 서비스를 전개해 나가게 된다.

그간 경기본부 내에서 임시로 업무를 진행해오던 경기동부지사는 지난 3일부로 현재의 광주 청사로 이전했고 20일 공사 박달영 사장을 비롯 광주부시장 등 관할 행정관청과 관련업계 등 내외귀빈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개소식을 가졌다.

"물리적인 거리보다 마음의 거리를 줄이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윤철 지사장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업계와 희노애락을 나누고 싶다며 이같은 뜻을 전했다. 이전보다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 졌다는 이유만으로 고객서비스가 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그의 지론이다.

때문에 김 지사장은 부임 초부터 지사에서의 고객서비스 실천 덕목으로 'KGS서비스 운동'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경기동부지사가 표방한 'KGS서비스 운동'은 Kindly, Gladly, Speedily & Safely를 실천 목표로 전 직원이 고객봉사를 몸소 실천함으로써 서비스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김 지사장은 "최고의 가스안전을 위한 기술적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방법상의 문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만이 공사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 보완할 사항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서비스를 위한 노력만큼은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김 지사장은 26명 지사 전 가족의 실천노력을 지켜보며 격려와 질책을 아끼지 말아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