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물산업 해외진출 플랫폼 ‘한국물산업협의회’
[기획] 물산업 해외진출 플랫폼 ‘한국물산업협의회’
  • 이종수 기자
  • 승인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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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선진 해외시장 진출 지원 ‘앞장’

 

▲ 한국물산업협의회는 국내 물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CE 2016’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정부의 물산업 육성전략의 최종 목표는 우수한 물기업들의 해외진출이다.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인 한국물산업협의회의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다.

네덜란드(NWP), 독일(GWP) 등은 이미 물산업 육성과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정부 주도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윤주환 고려대 교수, 이하 KWP)는 국가 차원의 물산업 통합(정보·기술·해외진출) 플랫폼으로서 물 관련 국제적 우호 협력관계 및 상호 교류를 증진시키고 산·학·연·관이 결집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물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환경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고 공식 출범했다.

KWP는 유망품목·기술, 유력바이어 및 에이전트 등 기업 수요 정보와 기존 정보제공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 물기업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주요 기술 및 제품, 우수 물기업 조사·선정, 해외진출 대상국가 유망 기술 및 제품 조사 등 기술을 매칭하는 역할을 한다.

최종적으로는 물산업 국가 브랜드 구축, 공동 해외홍보, 수출관련 애로사항 해결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물산업 해외진출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 물기관으로서 △정부(환경부, 국토해양부, 산업통상자원부), 유관기관(KECO, KEITI, K-Water, KWWA 등), 기업 등과의 산·학·연·관 네트워크 △기업-전문가(시니어 포함)-현지네트워크(한인, 한상 포함)를 구성해 자문(멘토링) 및 컨설팅 등을 하는 전문가 네트워크 △IWA, 국제기구, WEF, AWP 등 주요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각각 구축할 계획이다.  

출범한지 1년이 지난 KWP는 조금씩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내 상수도분야 최대 규모 박람회 ‘ACE 2016’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기술포럼을 개최해 국내 물기업들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오는 9월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리는 미국 하수도 전시회(WEFTEC)에서도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IWA(국제물협회) 정기총회 및 전시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물산업 홍보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회원사인 PVC 파이프시장 국내 점유율 1위 기업 PPI평화는 최근 미국 뉴저지주 맨빌(Manville)시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 공사 현장에 최초로(1차분) 납품해 미국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환경부와 미국 등 해외 물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기술평가 지원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하수고도처리, 수처리 설비 등 2개 분야를 대상으로 국내 참가기업 수요조사 및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KWP는 민관 협력, 대중소기업 및 이종업종 간 물산업 동반진출을 위한 해외사업 발굴 및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해외 물 관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최적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ODA사업 및 PPP사업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물산업 강국 브랜드 구축을 위한 한국 물분야 개발 성과 및 경험을 담은 보고서도 발간해 국제기구, ODA 등과의 협력 시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진출 포럼 운영 및 패키지형 모델사업 발굴 등 9개 사업을 위한 2017년 환경부 예산(약 17억원)을 기재부와 협의 중이다. ‘물산업클러스터 국제적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용역 추진도 준비하고 있다.    

KWP는 물산업 관련 공공·연구기관, 학회 및 단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곽상도 의원이 발의한 물산업진흥법 제정안에는 한국물산업협의회의 활성화 및 지원 근거가 포함돼 있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예산 및 회원 확대까지 이뤄지면 물산업협의회가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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