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유량계.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지난 2002년 설립된 한국유체기술(주)(대표 서성수)는 전자유량계, 초음파유량계, 수질계측기기, 프로세스 제어반, 자동제어반 등을 제작·공급하고 있는 계량·계측분야 선두기업이다.

이 회사의 전자유량계는 동종업계 최초로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을 받았으며 제어연산부에서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다. 일반유속 시간대에서는 0.1~10m/s의 유속을, 설정된 시간대에서는 가변증폭이 발생해 0.01~1m/s의 저유속을 각각 측정할 수 있다. 유량계 1대로 일반유속 구간과 저유속 구간을 동시에 측정하므로 추가적인 배관 및 밸브 설치가 필요 없다.

한국유체기술은 날씨 및 실시간 낙뢰 정보 기반의 다중경로 통신장치를 이용한 원격감시시스템(프로세스 제어반, 조명제어감시, 빌딩자동제어, 전력감시, 계측제어감시)에 대한 성능인증(중소기업청)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날씨 데이터 수집으로 낙뢰 경보기가 없어도 낙뢰 예측이 가능하고 낙뢰 예상 시 미리 전원선, 통신선 등의 전선을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네트워크 지원 및 이중화 구성으로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유체유동분야 국제인증교정기관(KOLAS)이기도 한 한국유체기술은 소급성이 유지되는 고정도 기준기와 전문교육을 이수한 교정요원, 주기적인 외부평가로 완벽하게 관리되는 최적의 교정실험실을 갖추고 최상의 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유체기술은 대구광역시 배수관망 소·중구역 블록화 사업, 울진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구미 확장단지 공공하수처리시설, 광주시 지방상수도 블록화 사업 등 다양한 현장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 회사는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대한민국 물산업전, 세계물포럼, 워터 코리아 등 물산업 관련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2018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할 예정인 한국유체기술은 생산라인과 유량교정센터를 확장 운영하고 해외인증 취득 후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유체기술의 매출은 2011년 35억원에서 지난해 64억원으로 약 2배 성장했다.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해 2018년 100억원을 돌파하고 2022년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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