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얄정공 대구공장 내부전경.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1986년 설립된 로얄정공(대표 박재득)은 수입에 의존하던 원심분리기를 최초로 국산화 해 국내 원심분리기 시장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로얄정공은 원심분리기, 원심농축기, 원심탈수기, 고효율스크류프레스, 드럼농축기, 밸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원심분리기는 전반적인 산업분야 및 각종 하·폐수 중에 함유된 부유물질을 다양한 분리목적에 가장 적합하도록 회전하는 장치의 원심력과 비중 차를 이용해 물과 분리하는 기계로 그 용도와 성능에 따라 원심탈수기, 원심농축기, 협잡물처리기 등으로 구분된다.

밸브사업을 먼저 시작한 로얄정공은 앞으로 환경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원심분리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로얄정공의 원심분리기는 기존의 오·폐수처리 장치인 벨트프레스나 필터프레스에 비해 연속적인 처리가 가능한 제품으로 대용량 처리와 광범위한 물성에 적용할 수 있고 밀폐형 구조여서  악취와 소음 발생이 적다. 특히 제어기와 연동돼 무인 연속 자동운전이 가능해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기계 구조와 부피도 축소시켜 작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로얄정공은 국내 시장 60% 이상을 점유하며 환경산업 발전 및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로얄정공은 연구개발 및 국산화 노력으로 국산 신기술, 조달우수 제품, 환경설비품질 인증, 신제품 인증 등 수 십여개의 특허를 갖고 있다.

박재득 로얄정공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원심분리기는 외국산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중국 등 해외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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