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국내 프리미엄 보일러시장을 잡아라 ③ 바일란트그룹
[기획] 국내 프리미엄 보일러시장을 잡아라 ③ 바일란트그룹
  • 홍시현 기자
  • 승인 2016.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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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보일러시장의 선두주자

▲ 바일란트 프리미엄 가스보일러.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내 가스보일러시장은 연간 120만대 규모로 영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했다. 국내 보일러시장의 성장은 국내 보일러 제조사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양·질적 성장을 유도해 세계적인 보일러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근 우리나라의 주거문화가 다양화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난방에 적합한 보일러시장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타운하우스, 고급빌라 등 고급주택단지가 증가하면서 대용량의 프리미엄 보일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점차 증가했다. 소비자는 대용량뿐만 아니라 고효율 친환경, 안전·내구성, 편의성/심미적 디자인을 갖춘 완성도가 높은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독일의 보일러 제조사인 바일란트그룹은 국내 보일러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2014년 바일란트그룹코리아를 설립해 프리미엄 보일러에 대한 소비자 및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롯데기공 등 국내 보일러 제조사들도 기존 대용량 보일러를 개선한 프리미엄 보일러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보일러시장의 자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 프리미엄 보일러시장은 전체 가스보일러시장의 0.2% 정도로 시작단계로 향후 1~2%까지 성장이 예상돼 보일러 제조사들의 경쟁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보일러 제품을 1부(경동나비엔, 귀뚜라미)와 2부(바일란트, 롯데기공)로 나눠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그동안 국내 보일러시장은 일반가스보일러와 콘덴싱가스보일러 두 가지였지만 독일의 바이란트 보일러가 들어오면서 프리미엄시장이 새롭게 형성됐다.

국내 프리미엄 보일러시장 형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바일란트다. 바일란트는 국내 프리미엄시장 공략을 위해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에코텍(ecoTEC)’ 시리즈를 선보였다.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에코텍 플러스’

국내에 출시한 고효율 콘덴싱보일러인 에코텍 시리즈는 2012년 이후 전세계적으로 400만대 이상 판매된 제품으로 효율성, 내구성, 안정성 등의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코텍 플러스가 유럽 프리미엄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 된 이유는 실내 거주공간에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소음이 적고 세련된 디자인, 14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쌓인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바일란트의 에코텍 플러스 모델은 23/28/37kW급으로 개별난방을 사용하는 단독주택, 빌라, 타운하우스, 주상복합, 아파트 등 고급형 주택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미 업계에서는 ‘강남 보일러’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국내시장에 공급되는 에코텍 플러스 모델은 독일 본사인 렘샤이트에서 생산하는 콘덴싱보일러로 한국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NOx 1등급의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이다.

에코텍 플러스는 열효율과 내구성을 고려해 고효율 통합형 콘덴싱 열교환기를 적용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해도 열효율 유지가 가능하며 스테인리스 재질로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자랑한다.

30~100% 용량 가변이 가능한 가스 공기 비례제어 모듈을 채택해 연소성이 매우 안정적이며 점화 및 연소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해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온수예열 및 온수증대 기능으로 편리하고 풍부한 온수 사용이 가능하며 그밖에 에너지절약을 위해 고효율 펌프를 내장했고 설치의 편리성을 위한 시운전 모드 및 다양한 예약기능으로 편리하고 경제적인 난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버려지는 배기가스의 열을 흡수해 에너지효율을 높여 기존의 보일러와 비교해 30% 가량 연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에코텍 플러스는 미려한 디자인과 각종 편의성이 강화된 기능 그리고 1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견고한 내구성으로 인해 이미 유럽의 프리미엄 제품시장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각광 받고 있다.

서비스도 프리미엄답게 철저하다. 바일란트 독일 본사에는 1만2,000여명의 직원 중  25%에 달하는 4,000명의 직원이 서비스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독일 등 여러 국가와 마찬가지로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일란트의 프리미엄 보일러는 국내 브랜드에 비해 약 3~5배 정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잔고장이 적고 다른 보일러에 비해 수명이 2배 정도 길어 평균 15~20년 사용과 초기 투자비가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용하는 기간동안 누리는 편리함과 비용 절감 효과를 고려한다면 그만큼의 충분한 가치가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고급 강남전시장과 서비스 교육센터

바일란트그룹은 한국 프리미엄 보일러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2014년 8월에 한국 판매 서비스법인을 설립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한국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직접 투자를 하고 국내 보일러 업계 최초로 고급 강남상설전시장과 서비스 교육센터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새롭게 오픈한 쇼룸에는 바일란트그룹의 142년의 역사 소개와 한국의 주력 상품인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 가스보일러 에코텍 플러스와 케스케이드시스템이 전시돼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쇼룸은 프리미엄 콘덴싱가스보일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한 공간이며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프리미엄 콘덴싱가스보일러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높은 성장가능성…프리미엄 보일러시장

바일란트는 한국 보일러시장에서 특히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전략적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다.

칼슨 보크란더 바일란트 회장은 지난해 9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프리미엄 보일러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고 가격경쟁 위주의 시장만 존재한다는 점을 주목해 한국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함께 참석한 클라우스 예쎄 바일란트 해외총괄 사장은 “바일란트는 중국시장에 진출해 프리미엄 보일러시장을 만들었다”라며 “한국시장에서는 우선 상위 1% 시장을 확보한 다음 점차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유길 바일란트그룹코리아 대표는 “바일란트의 사업 전략은 프리미엄시장을 새로 개척하고 제품 품질과 서비스의 차별화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바일란트는 일반보일러시장에 유럽형 프리미엄 보일러를 소개해 고급시장을 만들어 국내 소비자들의 고품질 제품 선호도가 높아진 데다 가격만이 주된 구매 결정 요인이 아니라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라며 국내 프리미엄 보일러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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