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기화기술 만큼은 돋보적인 기업이 있다. (주)원일티엔아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원일티엔아이는 고압용(80Kg/cm2) 가스필터, 가스히터, 해수여과기 등을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한 벤처기업이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를 기화시켜 천연가스로 변환하는 독자적인 고압 연소식 기화기(SCV: Submerged Combustion Vaporizer) 기술이 단연 돋보인다.

이 기술은 영하 162℃의 초저온 상태로 액화된 가스를 기화해 가정 및 산업현장으로 이송하는 것을 말한다.

원일티엔아이는 이 기술의 핵심인 액화설비(Recondenser), 가스 터빈용 연료주입시스템(FGSS)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들어가는 잠금 밸브와 드럼, 가스필터, 히터 등 모든 구성 부품들을 일괄 생산하고 있다.

원일티엔아이의 관계자는 “당사는 원자력발전소 및 화력, 복합화력발전소에 주요 기기를 납품하고 있다”라며 “복합화력발전소의 필수 시스템인 가스 연료 공급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외시장으로 폭넓게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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