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Energy Tech Insight 2016’ 개회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 이하 에기평)30~31일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신산업을 주제로‘Energy Tech Insight 2016’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기후체제(Post 2020) 출범에 따에너지기술 혁신과 에너지신산업을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회 장완 위원장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2차관, 에너지 관련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신기후체제 이후의 에너지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파리협약 타결로 저탄소 청정에너지 사회를 위한 에너지 기술혁신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에너지 기술혁신의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장병완 위원장은 신기후체제에서 행동으로 옮겨야 할 시점에 와 있다라며 에너지산업은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산업으로 국회에서는 에너지 관련 이슈와 이를 지원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이제 전세계의 숙제가 됐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신산업에한 발전적인 대안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

이어서 장 프랑소와 갸네(Jean-Francois Gagne, 국제에너지기구 에너지기술정책 국장)와 산지브 맬호트라(Sanjiv Malhotra, 미국 에너지부 청정에너지 투자센터장)의 기조연설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IEA 기술정책국 장 프랑소와 갸네 국장은 기후변화 대응 목표와 에너지기술 혁신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미 에너지부 청정에너지투자센터장인 산지브 맬호트라 박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민간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최근 화두로 떠오른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분야의 전세계 현황과 국내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개막식과 더불어 첫날 행사에는 에너지기술 국제기구 협력포럼, 연구성과 전시회 및 인력양성사업 성과발표회, 그리고 연계행사로 한국공학한림원 주관의 제52회 에너지 포럼이 진행됐다.

31일에는 미션이노베이션(Mission Innovation)실행 방향을 담은 청정에너지기술 로드맵 및 차년도 에너지기술사업 기획 방향 발표회가 계획돼 있으며 에너지 국제 공동연구 성과 포럼도 진행될 예정이.

에기평의 관계자는 최근 유례없는 폭염, 전기요금 논란과 같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혁신,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Energy Tech Insight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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